노자키 모에카 - 오구리 슌

 

'일드 크라이시스 : 노자키 모에카 X 오구리 슌'

 

 

그를 너무 좋아하는 여자

그녀를 너무 좋아하는 남자

 

 

긴장감

박진감 속에서

 

살짝은 떨리는

조금은 설레이는

 

그런 순간이였다.

 

 

 

 

오늘도 언제나-

바에서 오구리 슌을 기다리고 있는 노자키 모에카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시간이 불규칙적이고-

늘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남자에

 

 

 

 

그러한 남자가 좋아서

매일매일 바에서 약속없는, 기약없는 날을 그리며

 

 

 

 

 

드디어 만나며 이야기도 하고

서로 마주보고, 서로 웃게 된 노자키 모에카와 오구리 슌 !

 

 

 

 

 

워낙 유별난 팀이기도 하고-

 

 

싸움 그리고 전투적인 측면만 빼면...

모두 그를 능가할지도 모르는 팀원이지~

 

 

 

 

거짓말에 대해서-

오구리 슌이 이야기를 시작했고

 

또 끝내는 듯 하였는데...

 

 

 

 

거짓말에 대해서,

이야기를 시작하는 노자키 모에카

 

 

 

 

 

 

거짓말은 약자가 하는 것이다.

강자라면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노자키 모에카는 약자이면서 동시에

그러한 사람들의 마음을 잘 알기 때문에

 

작은 거짓말에는 속아도 상관없다, 하고...

 

 

그러한 말에 살짝은 의아해 하면서도

무슨 사연이 있는가 라는 표정을 보인 오구리 슌

 

 

 

매일매일 임무를 마치고

술 한 잔을 하면서 바에서 여자를 헌팅하는 이분 !

 

 

어느날 그녀를 만났고

어느날 그녀를 보았고

 

첫만남, 울고 있던 그녀를 달래준 오구리 슌..

 

 

점점 끝나가는 일드에-

마지막으로 노자키 모에카의 사연 또한 들려줄까...

 

 

 

과거없는 사람 없고

사연없는 사람 없을 것이다.

 

다만, 그 과거가 너무 아프질 않길 바라며

다만, 그 사연이 너무 고통스럽지 않길 바랄 뿐이다.

 

 

끝으로는, 아직 우리가 모르는 그녀의 과거이자 사연을

한 남자의 귀를 통해서, 우리에게도 들려주길 바랄 뿐이다.